■ 진행 : 함형건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가 있는 저녁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연이은 공식 석상 등장과 '후계자설'을 둘러싼 다양한 관측에 관해서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 띄우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이번에는 우표 도안에까지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? <br /> <br />[김용현] <br />우표 도안에 나온 건 굉장히 이례적인 거라고 봐야 되겠습니다. 히 북한의 최고 지도자의 10대 초반의 자녀가 우표에 등장한 사례는 없습니다. 그만큼 이례적인 우표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. 사진들을 보시면 김여정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고 리설주도 나오지 않고 있고 아버지와 김주애 두 사람이 나온 게 5장이고 2장은 미사일만 나온 거고 1장은 김정은 위원장만 나오는 사진입니다. 그러니까 김주애 부각을 상당히 처음부터 기획한 우표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. 다만 김주애 단독 우표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주로 아버지와 함께 다정하게 또는 군인들을 위로하고 또 군인들에게 충성을 보여주게 하는 이런 차원에서의 우표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이 우표만 갖고 김주애가 곧 후계자라고 하는 그런 공식을 만드는 건 이른 감이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갈리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. 당국의 해석도 미미한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아직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관찰하고 있는 것 같은데. 그런가 하면 열병식 소개 영상에 관영 매체를 통해서 이게 나온 거죠. 김주애가 타는 것으로 보이는 백마도 소개가 됐어요. 이거 자체도 어떻게 보면 우상화 작업의 일환이 아닐까 의심해 볼 만한데요. 어떻게 보셨습니까, 그 부분? <br /> <br />[김용현] <br />백마의 존재는 과거부터 보면 김일성 주석이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했을 때 백두산에서 백마를 탔다, 이게 굉장히 북한에서 의미가 큰 거죠, 지금 화면에 나옵니다만. 그러면서 김정일 위원장도 보면 과거에 승마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백마를 타는 모습들이 화면에 나오기도 하고 신문에 나오기도 했습니다.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삼지연이나 백두산에서 백마를 타는 사진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2141912332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